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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와 보홀에 사는 이야기/세부와 보홀에 사는 남자

세부에서 영화 관람을 하려면 역시 SM MALL



세부사는 남자

세부에서 게스트하우스 하는 남자

세부에서 스쿠버다이빙 하는 남자


무 강사입니다.


세부에 살다보면 문화생활 즐기기가 쉽지가

않죠.



그래도 가끔은 영화도 보고 싶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싶답니다.



심심해서 

친구들과 극장에 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막탄에서 떨어진 세부시티로 향했죠



극장은 SM CITY MALL에 있는

아이맥스 관을 선택해봤습니다.



절대 필리핀이라고 얕잡아보시면

안됩니다.


굉장히 좋은 영화관입니다.

오늘은 3D로 관람을 해봅니다.



필리핀은 따갈로그어가 공용어지만

이 곳 세부 지역에서는 비사이야 언어를 더 많이 쓰죠


그렇게 수 많은 섬지역의 다양한 언어끼리

불편한 점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영어가 사실상

공영어 역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좀 배운 사람들이라면 더더욱이 말이죠


아무래도 우리에게 저렴한 이 좋은 영화관의 입장료가

일반 필리핀인들에겐 부담스럽기 때문에


이 곳에 오는 사람들 자체가 

필리핀에서 좀 사는 사람들이라고 봐도 되죠



그러다보니 헐리웃 영화도 자막없이 그냥 

봅니다. 모두 영어를 잘 이해하니까요



영어 공부 하시러 오는 분들에겐

상당히 좋은 조건일 수도 있는거죠





비용은 대략 400-500페소 가량합니다.


실질적인 하루 최소임금이 350-400페소 가량한다고 가정해보면

게다가 이마저도 못받는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가정해보면 


필리핀 사람들에겐 상당한 돈을 지불해야

볼 수 있는 비싼 문화활동인 셈입니다.



세부에 놀러오셔서

꼭 봐야 되는 영화가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이상

세부 사는 남자 무강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