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깜짝 선물을 받았다.
정말 완전 감동
그것은 다름아닌
한국 우리동네까지 먼 걸음해서
사가지고 온 신정닭발
정말 완전 사랑하는 신정닭발
이걸 사려고 일산에서 목동까지 굳이 먼걸음해서
가서 사가지고 온 녀석 정말 완전 감동
닭발을 사와서 놀래켜 줬다.
정말 이걸 정성스럽게 포장까지 해서 가져온 그 정성에
눈물이 앞을 가릴 정도
맛있게 먹고
우리는 술 한잔 진하게 걸치고
클럽으로 향했다.
또
친구가 왔으니 제대로 신나게 놀아줘야지!
세부에 아는 친구들
외국친구들
필리핀 여자애들까지 다 불렀다
역시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놀아야 꿀잼
클럽에서 미친듯이 신나게 노는 중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 처럼
그것이 바로 슈퍼쿨 정신!
광란의 밤이 지나가고
느긋하게 일어난 우리는
아점 겸 해장을 하러 밖으로 나왔다.
일식을 좋아하는 나는
자주 가는 단골일식집으로 친구녀석을 데려갔다.
간단하게 아점을 먹고
우리는 막탄의 그랜드몰로 향했다.
친구 녀석이 간편하게 입을 티셔츠 몇장을 사고
집에서 술 한잔 하게 장을 보자고 하는 명목으로 막탄 그랜드몰로 고고고고
이거 티셔츠 왜 이렇게 싸?
티셔츠 한벌에 100페소
한국돈으로 2600원 정도
그래도 명색히 이 곳은 몰인데
막탄에서 유명한 그랜드몰인데
저렴한 가격에 득템했다며
신나하는 친구녀석
정말 대만족한 표정
그렇게 쇼핑을 한 뒤에
그랜드몰 1층에 있는 마트로 향했다.
외국여행을 할 때 시장구경이 꿀잼인데
역시 마트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술 한박스와
안주거리를 왕창 샀는데
친구녀석이
쏜단다
니네 집 냉장고를 가득채워주겠어! 라며
호기롭게 계산
덕분에 냉장고가 꽉!!!
술로 들어찼다.
친구녀석 때문에
마음도 한가득
곳간도 한가득
모든게 풍성해졌다.
너무나 즐거운 친구의 세부여행
그렇게 오늘도 또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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